(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새로운 소통창구로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 데이(하소연 데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 데이는 군수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등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안면 노암 3리 마을회관에서 처음 열린 하소연 데이에는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열 군수는 형식에 치우친 의전 등 관행을 탈피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노암 3리 최병옥 이장은 행복택시사업 선정과 뇌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에 홍 군수는 “노암3리에 버스정류장이 없어 옆 마을 정류장 또는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불편 해소를 위해 (행복택시 선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뇌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홍 군수는 “4월 중 사업을 조기 발주해 해가 바뀌기 전 마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뇌실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4억8천800만원을 들여 노암 3리에 신명마당과 정원, 편의시설, 친환경주차장(8대) 등을 마련하고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편 군은 하소연 데이가 첫 운영에도 호평을 얻음에 따라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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