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명패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홍성열 군수와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이날 독립유공자 연병호 선생의 후손 연규은씨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주고 고마움을 전했다. 

증평에는 연병호‧이태갑‧조문환 선생 등 3인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연 선생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김구·안창호 등과 세계한인동맹·한국국민당·신한독립당을 조직하고,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이태갑 선생은 1919년 3월 30일 2천명의 군중을 인솔해 청안면 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독립을 위해 애써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조문환 선생은 청년‧소년운동에 적극 참여해 2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