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오른쪽) 시장이 제천 화폐 '모아'로 점심식사비를 결제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 화폐 ‘모아’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챌린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제천시는 이상천 시장이 지역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챌린지 캠페인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대순 제천시의원이 제안한 챌린지 캠페인은 ‘모아’의 자연스러운 구입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별도의 예산 없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이 시장은 20일 ‘모아’ 가맹점인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사비를 ‘모아’로 결제했다.

이 시장은 이를 사진으로 찍어 ‘모아는 제천사랑입니다’, ‘제천시민 여러분 우리 다함께 제천을 사랑합시다’란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리며 챌린지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과 이정임‧김대순 제천시의원 등 3명을 지목해 챌린지 캠페인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이 있다.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용자는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에서 모아를 구입할 수 있다.

모아는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는 제천시내 4천여개 업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시는 가맹점 미 가입 점포에 대한 가입 유도와 시민들의 화폐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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