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치 인상분 76만1천520원 반납…시의회, 세외수입 처리

▲이현주 청주시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정의당 이현주 청주시의원(비례)이 약속(?)을 지켰다.

청주시의원 중 유일하게 월정수당 인상을 반대해온 그가 올해부터 인상된 수당 전액을 반납했다.

이 의원은 19일 의회 사무국에 의정비 세입조치 신청서를 냈다. 반납한 의정비는 시의원 월정수당 1년치 인상분인 76만1천520원.

이 의원은 매년 월정수당 인상분만큼 의회에 반납할 계획이다.

의회 사무국은 이 의원의 반납 수당을 세외수입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청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올해 시의원 월정수당을 공무원 급여인상률인 2.6% 맞춰 올리기로 했다. 2022년까지 매년 월정수당도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의원 월정수당은 3천5만3천원으로, 여기에다 법적으로 정해진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을 포함하면 총 4천325만3천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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