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 산하기관장 임명 시 철저한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충북도의원(청주6) 은 15일 5분 자유발언을 해 “인사 후보자는 직무수행 능력 등 전반적인 자질 요건을 사전에 검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충북도는 공기업 등에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도민 대의기관인 의회를 통한 인사검증 절차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인사 청문 절차가 필요한 직책을 집행기관과 도의회 합의로 결정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수준으로 인물을 검증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인사청문회 제도는 집행기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통제 수단이며 권력분립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임명권자의 임명에 대한 정당성도 확보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현재 도의회는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 기준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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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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