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12일 청주를 포함한 대기관리권역 지정 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장을 찾아가 충북의 심각한 대기질을 상세히 설명하고, 청주를 대기관리권역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안의 신속한 심사를 당부했다. 

그는 “청주에는 반경 13.5km 이내에 있는 6개 소각시설에서 전국 소각물량의 18%를 처리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최근 추가로 신·증설을 추진 중인 4개의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전국 소각량의 26%까지 처리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기관리권역 지정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관련 법 개정을 서두르고, 청주를 대기관리권역으로 포함시켜달라”고 했다. 

이날 국회 환경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환경부가 대통령령에서 대기관리권역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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