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면 가칭 충북체육중 위치도.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가칭 충북체육중학교가 오는 2022년 3월 1일 개교한다.

충북교육청은 진천군 문백면 현 충북체육고 자리에 124억8천만 원을 들여 충북체육중과 기숙사 신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년당 1개 학급씩 총 3개 학급을 운영할 충북체육중 학생수는 학급당 34명씩 모두 102명(남 71, 여 31)으로, 이들이 생활할 4층 규모의 기숙사도 신축한다.

충북체육중에선 ▲육상(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역도 ▲펜싱 ▲근대3종 ▲사격 ▲자전거 등 12종목을 운영한다. 

훈련장은 충북체육고와 공동 활용하는데 수영과 자전거는 각각 충북학생수영장과 음성벨로드롬을 사용한다. 

현재 체육중을 운영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11곳이다.

도교육청은 체육중 신설 배경으로 “체계화된 교육기회를 중학교 운동선수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육 영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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