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무산’ 청주시청 편입 부지 사실상 강제 수용 
‘보상 무산’ 청주시청 편입 부지 사실상 강제 수용 
  • 안영록 기자
  • 승인 2019.03.1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지 1만41㎡‧지장물 4동 등 충북도에 수용재결 신청 
▲청주시청. ⓒ충북뉴스
▲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옛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으로 새로운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보상 협의를 하지 못한 편입 토지 등을 사실상 강제 수용한다.

청주시는 청사 건립 편입 부지 중 미협의 토지 1만41㎡와 지장물 4동 등에 대해 수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용재결 사전절차인 사업인정고시로 의제되는 실시계획인가를 위해 지난달 ‘청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사업 실시계획 열람 및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 청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자 실시계획인가 후엔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병원과 학교법인 청석학원 소유의 건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원만한 보상을 위해 성실히 협의해왔으나 안타깝게도 수용재결 신청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용재결 신청 후에도 토지소유자들과 협의보상은 계속할 계획이다. 

2016년 11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청사 건립사업에 착수한 시는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토지와 건물, 영업 손실 보상금 등에 대해 총 8차례 협의보상을 했다.

그 결과 전체 27필지, 보상금액 496억 원 중 6필지, 166억 원(33%)만 보상이 이뤄졌다. 

시는 2021년 설계를 마치고 2022년 착공해 2025년까지 새로운 청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