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수소도시 건설을 천명한 충주시가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유치에 나섰다.

시는 입주 가능한 필지를 검토하고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을 유치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력기반센터 발전기금에서 매년 해당 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가 배정된다. 

또 탄소배출권 절약, 전력자립도 향상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이 공기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미세먼지 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수소자동차와 함께 수소경제 핵심 축으로 2040년까지 전국에 연료전지발전시설 보급을 8기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매연, 소음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연중 가동이 가능한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로 미래 에너지와 공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서울과 분당, 부산 등 전국 3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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