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대회 준비”…성공 개최 의지 다져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에서 충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7일 현판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사무실 이전에 대해 “현장 중심의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조직위는 이날 종목 선정과 우수선수 유치, 경기운영, 시설지원, 문화행사 등 모든 준비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조직위에 따르면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의 참가가 확정됐다.

킥복싱도 참여의사를 표했고, 검도는 국내 협회와 참가를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는 등 모든 후보 종목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태권도 등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13개 종목은 이미 기술대표(TD) 회의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을 설명하고 우수선수 선발을 요청했다.

초청인사는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와 국제연맹 회장, 해외유명 무예 연예인, 주한외교대사 등 국외 530명, 국내 1만명으로 잡았다.

경기장은 총 6개소다. 해당 시설 관리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쳐 현재 경기장에 필요한 종목별 경기용기구 설치를 준비 중이다. 

대회 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실시간 종합관리 할 수 있는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으로, 6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협력병원도 11개소를 지정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11개 종목에 대한 도핑검사를 위한 MOU 체결도 할 계획이다. 

숙박은 해외 임원과 선수 2천74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호텔(7개소)과 연수원(4개소), 리조트(1개소) 등 12개소 시설이 확보됐다.

급식은 이슬람 문화권 선수단을 위해 할랄 식단을 준비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밖에 해외 임원과 선수의 원활한 입·출국 지원과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청주국제공항에는 안내데스크 4개소를 운영한다. 선수단 편의를 위해 12일간 831대의 셔틀버스·승합차량도 운행한다.

세계 유일 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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