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신이 일하던 회사의 터치스크린 핵심기술을 빼돌려 이직한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긴 30대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청주의 한 필름생산업체에서 일하다가 중국의 경쟁업체로 이직한 뒤 터치스크린 핵심기술을 빼돌려 동일제품을 생산하려고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A‧B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중국 업체 측의 성공보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국내 한 업체가 수십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던 제품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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