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규 충북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6일 “2019충주무예마스터십은 달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이시종 지사는 2016청주무예마스터십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떠올리며 우려하는 시선에도 불구, 특유의 저돌적인 노력으로 올해 충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청주무예마스터십에서 나타난 텅 빈 관중석과 외국선수 불참에 따른 대리 출전, 외국선수의 무단이탈, 경기운영 미숙 등의 문제점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흡했다는 트라우마가 도민들의 마음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주 대회는 참가인원만 해도 1회 대회의 두 배이고 예산 규모도 두 배 정도인 150억 원 이상이 투자된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청주대회에서 있었던 비판의 목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관중동원 등 구태의연한 관주도 대회로 기획하지 말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계기로 충북에서 학교체육 등을 통한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시민들이 즐겁고 자발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중 입장에서의 경기종목 선정, 선수 구성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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