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붐 조성과 역량 결집에 나섰다.

충북도는 5일 도청에서 미래해양과학관유치추진위원회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유치추진위는 도내외 각계 인사 40명으로 구성됐으며,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한다.

100만인 서명운동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20만명과 온라인 80만명을 목표로, 오는 9월 30일까지 이뤄진다. 

서명결과는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전달된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월 27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1천150억 원을 들여 1만5천406㎡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미래해양과학관을 지을 계획이다.

여기에는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을 갖춘다.

상설전시관은 AR‧VR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어드벤처관’과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될 ‘해저체험관’ 등이다.

특별전시관은 지구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청소년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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