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 무상급식 모습.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초·중·특수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이 시작됐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84개 고교 학생 4만4천353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고교 무상급식비는 도교육청이 299억 원을, 충북도와 도내 시‧군이 174억 원을 부담한다.

도내 무상급식 지원 대상은 초·중·특수·고교 479개교 17만3천172명으로, 급식비는 1천597억 원이다. 도교육청이 1천12억 원, 도와 시‧군이 585억 원을 부담한다.  

고교 무상급식 시행에도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아침과 저녁 식사는 무상급식 대상이 아니어서 종전과 같이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의 무상급식 도입으로 학부모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은 오는 12일 청주고에서 고교 무상급식에 따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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