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해무용단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단해무용단(단장 김희진)은 1일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충주관아골 주차장에서 ‘소녀의 내면, 천상에서 춤’이란 주제의 공연을 선보였다.

3·1운동 100주년과 충주평화의소녀상 건립을 기념해 열린 이날 공연에는 김희진 안무로 김수민‧최지영 등 젊은 춤꾼들이 출연해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돼 삶을 유린당한 소녀들의 아픔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되새기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김 안무자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조선인에 대한 착취와 약탈을 감행한 충주 조선식산은행 일원에서 그 시절 강제 끌려가 겪어야했던 소녀들의 아픔, 그리고 소녀들이 희망하던 평화로운 세상을 몽환적인 몸짓으로 풀어내는 의미를 마음에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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