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장에 당선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수장인 중소기업중앙회장에 증평 출신의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당선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있은 26대 회장 선거 결과, 김기문 회장이 임기 4년의 26대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날 1차 투표에서 188표(34.8%)를 얻은 김 회장은 131표(24.2%)를 받은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와 함께 결선에 진출, 296표(55.5%)를 얻으며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에 다시 일하러 왔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1년 연장 ▲제2·3 개성공단 조성 ▲수도권과 지방기업 간 최저임금 차등화 ▲표준원가센터 설립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파격적 복지 혜택 ▲‘3D 업종’ 근로소득세 면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988년 시계 회사인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설립해 1천200억 원대 회사로 성장시킨 김 회장은 23‧24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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