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대비 3천860억 늘어…경제 활성화 역점 

▲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 위기 대응을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5~6월)보다 앞당겨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밝힌 추경예산안은 4조9천649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4조3천925억원, 특별회계는 5천724억 원이다. 기정예산보다 3천860억 원(8.43%)이 많은 것이다. 

세입 예산은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에 따른 증가분 1천531억 원과 지방교부세 1천255억 원, 국비보조금 증가분 569억 원, 세외수입 138억 원 등이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둔 세출 예산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36억 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 구축(10억 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기반 구축(9억 원), 수소에너지 사업(5억 원) 등이다.

지역 개발과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 공사(102억 원), 국지도 건설(51억 원),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70억 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수해 상습지 개선 사업(19억 원)과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30억 원),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48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 밖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후속 조치를 위한 화물운송역 도입 타당성조사 용역(1억 원)과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사업(6억 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8억 원) 등도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7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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