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조성할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괴산군이 범도민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군은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 홍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군은 이날 “괴산은 국토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기농업군으로서 선수들에게 최고의 유기농 건강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민간투자를 받아 호텔과 리조트와 같은 체류형 위락시설을 조성, 관광과 레저가 한데 어우러진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군은 주말인 23일과 24일에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청풍호배 전국배드민턴대회장을 찾아 유치 홍보와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가는 홍보를 통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는 연령별 축구대표팀 선수와 지도자·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까지 1천500억 원을 들여 만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터에 소형 스타디움(1천명 이상 수용), 천연·인조잔디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전국 24개 지자체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나섰고, 충북에선 괴산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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