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구성원 모두가 역사교사의 길을 걷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3월 1일자 신규교사 발령을 받은 최혜민(23‧여) 교사 가족이다.
1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최 교사는 아버지(최운욱 대금고 교감)와 어머니(임희경 흥덕고 교사), 언니(최혜린 성화중 교사)에 이어 지난 8일 중등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최 교사 가족 모두는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이자, ‘역사교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 교사가 역사교사가 되기로 한 것은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부모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주말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교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최 교사는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관심을 주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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