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성각 청주시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의회는 18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발급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성각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관련 건의안을 채택해 “청주공항은 중국 노선이 대부분을 차지, 한‧중 관계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것은 공항 발전과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좋은 국제공항임에도 국제노선이 다양하지 못해 이용객들이 인천공항까지 가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가 생기면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거점항공사의 등장은) 신성장 거점 육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의회는 특히 “기존 국적항공사의 기득권 등을 이유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충청권 주민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균등한 행복추구권도 심각하게 침해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건의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각 정당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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