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디자인 부문…3월 15일 뮌헨서 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2019 - 전시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를 차지했다.

현대미술관은 지난해 연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로 ‘iF 디자인 어워드 2019 - 인테리어 아키텍처(전시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열린 ‘박이소: 기록과 기억’은 2014년 박이소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기획된 대규모 회고전이다. 

당시 전시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소개하는 플랫폼 공간을 중심으로, 가로축은 연대기별 분류된 아카이브를 열람할 수 있고, 세로축은 아카이브와 실제 구현된 작품으로 이어지게 구획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심사위원단은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하도록 유도했다”고 호평했다고 현대미술관이 전했다.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 관련 정보는 iF 디자인 어워드 웹사이트(ifworlddesignguide.com) ‘Design Excellence’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3월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앞서 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디자인 연구를 통해 2012년부터 8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미술관의 디자인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953년 제정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의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한다.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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