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등 3개 분야 중점…부서별 실천가능 시책 발굴 나서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3만9천133명. 2008년부터 10년 간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

2009년 중원대학교 개교, 2011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대제산업단지 및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 등 산업·농공단지가 속속 들어섬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인구증가에도 불구, 군은 여전히 노령 인구층이 많은 지역으로, 해마다 사망자 수 또한 늘고 있어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

이에 군은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만으로는 인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4일 김대희 괴산부군수 주재로 가진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사진)’에선 현재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그 결과 실질적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주거환경개선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특수시책을 각 부서별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괴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 정기 보고회를 계속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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