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간 사랑과 나눔을 정신문화축제로 승화시킨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품바공연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회 음성품바축제 슬로건 공모전에서 인천 임대열씨가 응모한 ‘20살의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20주년을 맞는 음성품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 슬로건 공모에는 385명, 698점이 응모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임대열(인천 부평구)씨의 ‘20살의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는 20살의 품바가 익살스러운 몸짓과 소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열정에 빠졌다는 의미를 한자 사랑애(愛)를 통해 재미있게 함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작은 대구 박가원씨의 ‘품바! 세상을 그리다!’가 뽑혔다. 이 작품은 품바의 가락들이 세상의 모든 희로애락을 그리며 인생의 삶을 표현한다는 비유의 의미를 표현했다.

또 다른 우수작은 보은 김영환씨의 ‘품바의 흥! 세계를 품다’다. 음성에서 열리는 품바축제가 이제는 더 이상 지역의 축제가 아니고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세계의 축제로 품바의 흥으로 세계를 담는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장려작으로는 울산 김준길씨의 ‘품바로 얼씨구 신나you!’와 부산 전은경씨의 ‘품바가 얼쑤! 음성이 들썩!’, 안산 이기재씨의 ‘품바, 스무살의 아름다운 비상, 흥으로 날다!’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1명에게는 시상금 30만원, 우수 2명에게는 시상금 각 10만원, 장려 3명에게는 각 5만원이 지급된다. 

2019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과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간 사랑과 나눔을 정신문화축제로 승화시킨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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