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직접 측정이 가능한 ‘실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실내 라돈측정기 9대를 구입해 오는 1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대여 신청을 받아 이틀간 무료로 빌려준다고 12일 밝혔다.

측정기는 정해진 장소에 두면 1시간 후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된다.

현재 우리나라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다중이용시설이 148Bq/㎥,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Bq(베크럴)은 방사능을 측정하는 국제단위다.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한 가지인 라돈은 흙, 암석, 건축자재 등에 포함된 우라늄(U)과 토륨(Th) 성분이 붕괴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난다. 

색이나 맛, 냄새가 없는 기체여서 사람의 감각으로는 존재를 알 수 없다.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생활방사선안전센터(www.kins.re.kr 1811-8336)로 신고해야 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