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으로 교체된 교통카드 하차 단말기.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를 모두 신형으로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가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연말까지 모든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신형 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의 투박한 형태와는 달리, 전면 LCD 패널이 부착된 심플한 디자인이다. 무엇보다 카드 인식속도와 처리속도가 개선됐다.

시는 신형 단말기 설치를 마침에 따라 수년째 검토해오던 ‘하차태그 의무제’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까지 하차태그 의무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홍보를 거쳐 내년 1월 시행이 시의 목표다.

홍순덕 버스정책팀장은 “하차태그 의무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동패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정책수립에 정확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용객들의 이동패턴이 정확히 파악되면 요금단일화 손실보전금 산정과 인근 지자체와의 보조금 공동부담을 위한 자료를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전과 세종에서 하차태그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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