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늘린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과 학교활동 지원을 위해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보조인력은 교육공무직원인 특수교육실무사와 봉사‧위촉직인 특수교육 자원봉사자(유급),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급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수‧학습활동,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방과후활동, 문제행동관리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실무사 385명, 특수교육 자원봉사자는 170명,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은 70명을 각각 배정할 계획이다. 전년보다 약 20%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특수교육 자원봉사자는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정되지 않았거나 중도‧중복장애 학생 지원 등을 위해 보조 인력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추경예산을 통해 인건비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수교육 보조인력 확대로 대상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연차적으로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늘려 학교현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특수교육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직무연수를 확대하고 장애이해·장애인식개선, 장애유형별 특성과 지원방법에 대한 자체 교육 자료도 배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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