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저수지.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천만 원을 들여 명암저수지에 제수문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명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우천 시 우암산 일원의 많은 강우량이 명암천을 통해 유입돼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문개방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명암저수지에는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자동제어 시스템 등의 설비가 전무하다. 오직 순수인력에 의한 저수지 수문 개방만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예고된 우천은 사전대응이 가능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는 신속 대응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제수문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저수지의 실시간 기상상황과 제수문 작동현황 관측을 위한 폐쇄회로(CC)TV, 수위감시를 위한 수위센서, 원격제어를 위한 전용회선과 통신설비, 무인 자동운영을 위한 PLC회로 및 계장제어장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금학 공원정책팀장은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장마철 이전인 5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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