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 중인 문화산책버스.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3월부터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택시경찰대’를 운영한다.

8일 군에 따르면 택시경찰대는 1일 1회 순찰을 원칙으로 노인정 등 순찰거점을 돌며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힘쓴다.

긴급상황 발생 시엔 지구대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연락토록 신고체계도 구축,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초동조치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군이 택시경찰대원으로 위촉한 인원은 개인택시 운수업자 69명으로, 향후 활동결과에 따라 추가 위촉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군은 다양한 대중교통을 활용해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문화산책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1일 8회에 걸쳐 증평역(증평읍 증평리)에서 증평읍 연탄리까지 33개소를 돌며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을 돕고 학생들의 학업‧문화체험활동 후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이 버스는 지난 1월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포탈(www.korea.kr)에 농촌형교통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행복택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1인당 1천300원의 요금만 내면 나머지는 군이 부담해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지난해 1천174회 운행에 1천275명이 이용하며 2016년(802회 917명)에 비해 운행횟수는 46%, 이용객수는 39%가 각각 늘었다.

군은 1~4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동차량을 운행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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