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쌀 생산량 조절과 밭작물 자급률 확대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에 12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참여 농지 또는 벼를 재배한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중 1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휴경농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재배작목에 따라 재배면적 1㏊당 사료용 벼 등 조사료는 43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 원, 콩‧녹두‧팥 등 두류작물은 325만 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무‧배추‧고추‧대파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량생산에 따른 공급과잉이 우려돼서다.

지원금은 작년보다 조사료는 30만 원, 두류는 45만 원 오른 금액으로, 현지 확인 등을 거쳐 12월 중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로 생산된 콩은 정부가 전량 수매하고, 조사료는 축협‧축산 단체 등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시는 5ha 이상 타작물을 신규로 전환하는 집단화 단지도 장비‧농기계‧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3천만∼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개별 농가의 경우 6월 28일, 단지조성 단체는 4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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