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젓치 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올해 증평군에선 생태환경 복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된다.

군은 224억 원을 들여 보강천 생태하천복원과 한남금북정맥(분젓치)생태축 복원, 연탄리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훼손된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해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4월 첫 삽을 뜬다.

76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수질 정화습지 조성, 보 철거 및 개량, 생태 관찰 시설 조성 등이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증평읍 보강교에서 도안면 중흥교까지 1.4km 구간이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청주시 경계지역인 증평읍 율리 산 69-1일원 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축 복원사업도 3월부터 내년까지 이뤄진다.

5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야생 동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터널 등을 만들어 야생동식물 서식지 단절과 훼손‧파괴 등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증평읍 연탄리 일원 90억 원을 들여 추진할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비점오염원이 연천천과 보강천을 통해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하천수계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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