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봉수대 발굴조사 터.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대림산에 있는 봉수대가 충북도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림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는 2017년 발굴조사 결과 봉수대 흔적이 남아있어 문화재 지정이 추진됐다.

봉수대는 과거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낯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신호를 주고받던 관방(關防)시설이다.  

대림산은 충주의 진산(鎭山)으로, 고려시대 몽고군과 70일간 싸워 물리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림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은 1999년 도 기념물 110호다.

충주시는 봉수대 복원과 대림산성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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