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물류비용 절감 등 기대…“조기 착공 노력”

▲송기섭 군수가 진천∼천안 동면 간 국도 21호선 4차로 확장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에 진천∼천안 동면 간 국도 21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을 반영한데 대해 8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기재부가 발표한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국도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예타 면제 사업구간은 2010년 국토교통부가 진천군의 국도개량 건의에 따라 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한 후 기본설계까지 마쳐 원활한 추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시설계 단계에서 ‘일괄 예타’에서 비용편익 효과가 낮아 실시설계가 유보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 군수는 “예타가 면제된 연장 13.9km의 국도 21번 확장 구간은 국비 1천994억 원을 들여 천안 동면과 진천읍을 잇는 구간”이라며 “그동안 좁은 2차로에 경사구간과 구불구불한 선형구조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도 21호선 4차로 확장은 진천과 천안 간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 정비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 “앞으로 국토부, 지역정치권과 적극 공조해 2026년으로 예정된 확장 개통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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