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특성화 방안 다수 제안

▲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마을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군은 최근 청안면, 불정면, 연풍면 등 3개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 환경을 조사·연구하고, 문화콘텐츠 특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한 뒤 지난 28일 군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청안면 소재지 일원을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한운사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접목시키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 리더십캠프 ▲한글테마거리 ▲한운사 아카데미 ▲한운사 예술제 ▲한운사 예술상 ▲유튜브 영화음악제 등을 개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불정면 소재 목도전통시장 일원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느티나무 공방거리 조성안이 제시됐다. 목도고를 목공예디자인학교로 특성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연풍면 소재지는 닥나무 한지로 특화된 문화마을로 만들고, 이를 체류형 문화콘텐츠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닥나무를 이용한 스파·아트테라피·음식과 함께 한지문화상품 등 닥나무와 한지로 특화해 보자는 전략이다.

이차영 군수는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면 소재지도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거쳐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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