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2년 연속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으로 뽑혔다.

하나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가 공동 발간한 ‘2018년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충북에서는 하나병원과 함께 충북대병원, 한국병원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에 올랐다.

27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복지부 등이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1천560개소 중 픽업서비스와 통‧번역 지원서비스 등을 갖추고 의료특화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하나병원은 몽골인 통역 1명과 러시아인 통역 2명이 상주하며 몽골과 러시아권 환자 내원 시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진료협력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수는 2016년 570명, 2017년 663명, 2018년 810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중겸 병원장은 “해외 현지 진료를 비롯해 의료설명회,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 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의 뇌혈관시술과 심혈관시술 등 선진의료 기술을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예방, 재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하나병원은 24시간 언제든 전문의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환자유치 등록의료기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9월5일 기준 전국적으로 1천569개소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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