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인구증가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추진 의지를 밝혔다.

진천군은 최근 3년간 1만명 이상의 인구가 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인구증가를 지속 유도하고 외지 출퇴근 근로자를 정착시키려면 진천의 강점인 풍부한 일자리, 양질의 주거요건, 수준 높은 교육 환경 등을 앞세운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에게는 채용확대를 유도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들에게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2016년 4월 송 군수 취임 이후 진천군은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SKC 등으로부터 총 5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군의 최근 2년간 취업자수는 약 6천명이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인구 증가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유치로 늘어난 기업 근로자를 지역인구로 흡수하기 위한 군의 주택정책도 인구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해 6천69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해온 군은 지금도 신규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진천읍, 이월면, 광혜원면, 문백면에 2021년까지 1천666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가 공급된다.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진천읍 교성지구와 성석지구엔 2천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군은 교육여건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에서 가장 많은 1인당 약 51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군은 올해 교육경비 규모를 40%까지 늘려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우수학군 조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보육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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