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시민의 푸른길을 중심으로 유채꽃길과 유채‧호밀 들녘을 만든다.

시는 의림지 솔방죽 인근 500m 정도의 유채꽃길과 유휴지 5천㎡ 규모의 유채밭에 포토존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심을 유채는 하우스에서 키운 유채모종으로, 이상천 제천시장은 전날 육묘장하우스를 방문해 유채종자 파종에 대한 현지점검을 했다.

유채는 의림지뜰 친환경영농조합법인 김시운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20만개의 종자를 파종해 3월초 정식한다. 4월 말부터는 절정의 유채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파종한 10ha 규모의 녹비작물(유채·호밀)도 4월 말부터 유채꽃과 함께 푸른들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의림지뜰에 우렁이와 오리, 미꾸라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업단지 32ha를 조성하고 5년 내에 62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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