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된 가경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모습.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최근 폭행과 폭언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민원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청주시가 주민센터 민원창구 공무원 보호에 팔 걷고 나섰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민센터 3곳의 민원창구 개선공사 시범설치 이후 공무원과 민원인 호응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 희망 주민센터 신청을 받아 민원창구 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엔 주취자를 비롯한 일부 악성 민원인들의 정신‧신체적 위협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수곡2동 주민센터에 대해 민원창구 공무원과 민원인 사이에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시범 설치했다. 가경동 주민센터와 오창산단관리과 민원실에도 각각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차례 아크릴 가림막 시범설치 이후 민원창구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부정적 의견은 없었다”며 “오히려 가림막에 안내문구 삽입으로 인지성이 높아져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창구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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