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신축‧대기업 영업이익 확대 등 영향

▲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의 지방세 수입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었다.

청주시는 2018년 지방세수입은 1조782억 원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세 4천449억 원과 시세 6천333억 원이다.

지난해 징수액인 1조782억 원은 2017년 9천263억 원보다 1천519억 원이, 목표액 대비 833억 원이 각각 늘어난 금액이다.

2018년 부과된 지방세 징수율은 95.5%로, 2017년 보다 1.3%p 증가했다.

이월 체납액 징수율 또한 56.2%로 역대 최고 실적이란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세입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과 입주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 증가다.

또 대기업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도 한 몫했다.

고액 고질 체납 법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도 성과로 이어졌다.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은 도세인 취득세로, 3천179억 원이다. 이어 시세인 지방소득세가 2천78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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