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2월부터 ‘군민 청원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민 청원제는 500명 이상 군민 동의를 얻은 청원을 음성군이 30일 이내에 검토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는 제도다. 

14세 이상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정 관련 이슈나 정책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20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군민 청원제를 본격 운영한다.  

의견 제안은 음성군 홈페이지 열린 군수실의 ‘군민 청원’에 접속해 휴대전화나 아이핀으로 본인 인증 후 청원을 낼 수 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영리 목적 상업성 광고, 폭력·선정적인 내용, 허위 사실, 사익추구 등의 청원은 직권 삭제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온라인 소통공간을 확대하고자 군민 청원제를 도입했다”면서 “왜곡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청원 제도를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교육청도 지난해 10월 30일 홈페이지에 청원광장을 만들어 다양한 교육 관련 의견을 받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청원광장 게시판을 통해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청원광장을 온라인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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