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씨드바이오의 첨단육묘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제일씨드바이오의 세계 첫 기능성 쌈채소인 항암쌈채(품종명칭: 암탁쌈채)와 항암배추(품종명칭: 암탁배추) 기능성이 재입증됐다.

제일씨드바이오(대표 박동복 대한민국 종자명장)는 항암 쌈채와 배추가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의 파이널 레포트 연구결과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9일 밝혔다. 

제일씨드바이오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험 등을 통해 기능성이 입증된 항암 쌈채에 대한 네브래스카주립대의 이번 영양학적 검증은 미국 3대 주요 샐러드용 야채인 양상추, 브로콜리, 케일 등과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이뤄진 검증에선 비타민C와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글루코시놀레이트, 폴리페놀, 항산화력 등 다양한 영양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매개 변수에 대한 종합지수(ORSI) 방법에 따르면 항암쌈채 ORSI 종합성적이 11로 가장 우수했고, 항암배추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브로콜리 17, 케일 17, 양상추 30 순이었다.

특히 항암쌈채는 폴리페놀 함량이 양상추보다 6.2배, 케일보다 2.2배, 브로콜리보다 20% 더 높고 항산화력도 그만큼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씨드바이오는 “이번 연구결과 항암쌈채와 항암배추는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글루코시놀레이트, 폴리페놀 함량이 풍부하고 항산화력이 높다고 평가됐다”며 “항암쌈채와 항암배추를 먹는 것이 다른 채소보다 잠재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씨드바이오와 네브래스카 주립대는 이번 파이널 레포트의 연구결과를 미국 유수의 SCI급 저널에 기고하는 한편, 미국 전문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아 항암쌈채의 식품화 사업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제일씨드바이오가 2014년 발표한 기능성 쌈채소인 항암쌈채는 순무와 배추를 종간교잡한 후 첨단육종방법인 소포자배양을 통해 15년 연구 끝에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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