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만원 상당 초과근무 수당도 지원 예정

▲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명절수당을 지급키로 하는 등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군은 근무환경이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군비 3천400여만원을 들여 명절수당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 보육교사에게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5~13만원 수준의 명절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충북에선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 감정·체력 소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한 직업인만큼 이번 수당 지원이 보육교사의 복지 증진에서 나아가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회당 수당 지원액은 원장, 정부지원 담임 보육교사, 정부미지원 담임 보육교사 각각 5만원과 10만원, 13만원이다. 명절이 있는 달이나 명절 전까지 15일 이상을 근무한 교사들로, 군은 대략 150~160명 선으로 보고 있다. 

오는 2월에 있을 설 명절 수당은 앞서 이달 안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명절수당 외에도 충북도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매월 2만원 상당의 초과근무 수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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