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촬영한 청주시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인구가 수년째 83만명대에서 정체된 가운데 흥덕구 강서2동 인구는 빠른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7일 강서2동 주민센터(동장 정무영)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인구는 4천157가구 9천38명이다. 지난해 7월 31일 기준 2천333가구 3천828명보다 가구수는 78%인 1천824가구, 인구수는 무려 136%인 5천210명이 각각 늘었다.

지난 6개월 만에 2.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우미린 등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입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연초 대비 0∼9세 아동의 경우 132명에서 1천382명으로 10.5배가 늘었다.

취학아동 또한 14명에서 164명으로 11.7배나 증가했다. 

30∼39세는 541명에서 2천177명으로 4배가 느는 등 젊은 층 인구유입이 크게 늘었다. 

출생신고도 2017년 한해 12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엔 49명으로 4배나 증가했다. 

정무영 동장은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강서2동은 기존 농촌동에서 도농복합동으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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