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산업용지 신규 공급에 나선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내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당초 131만5천㎡에서 201만5천㎡으로 변경됐다. 이는 전국 수요면적 1천674만7천㎡의 12%며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은 면적이다.

이에 올해는 12개 지구 300만평의 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해 산업용지 100만평 이상 신규 공급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앞서 40조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선 7기 4년간 40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 신규 공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안정적인 산업단지 수급관리를 위해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도별 면적이 결정 고시된다.

분양대상 산업용지 면적이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를 초과하는 시․도는 진입도로 국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등 산업단지 수급관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산업단지 면적의 60~70% 정도가 산업용지로 지정된다.

충북도는 “남청주현도산단 등 7개 지구 180만평의 산업단지는 이미 지난해 국토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며 “서오창테크노밸리 등 5개 지구 120만평의 산업단지가 지난해 12월 국토부 지정계획에 반영돼 인허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도는 올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예산으로 13지구 474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예산 2천299억 원의 21%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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