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야간 심뇌혈관센터와 협진체제 구축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 응급실이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 청주에선 성모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병원은 4일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청주지역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 한국병원 응급실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한 단계 높여 운영토록 허가했다. 

승격에 앞서 한국병원은 지난해 연초부터 최첨단장비와 함께 의료진을 대폭 충원시켰다.

병원 응급센터에는 응급의학과전문의 6명이 하루 24시간 연간 365일을 휴무 없이 진료하고 있다. 

특히 중증환자로 분류되는 환자들을 수술실과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와 협진체제로 운영한다.

진료 시스템이 취약한 주말휴일과 야간에도 응급을 다투는 심뇌혈관질환 내원환자를 심뇌혈관센터와 연계해 진료하게 돼 양질의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송재승 병원장은 “한국병원 응급실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왔다”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의료진과 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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