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수(왼쪽)·남연심 전 청주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배경 등을 말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남연심‧안흥수 전 청주시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재입당을 선언했다. 

두 전 의원은 2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입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탈당 배경으로 “바른미래당에 미래가 없고 불투명하다면 희망이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우파가 일치단결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지역주민의 열망이란 결론에 도달했다”고도 했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2014년 한국당 공천을 받아 1대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남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탈당해 바른미래당(전 국민의당)에 입당한데 이어,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을 지냈다.

한국당 소속이던 안 전 의원도 지난해 6월 탈당한 뒤 9월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들은 나란히 낙선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였던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도 지난달 26일 “새로운 가능성으로 시작했던 바른미래당은 저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는 너무도 크게 결이 어긋나 있었다”며 탈당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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