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병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충북에선 유일하게 신포괄수가제를 시행한다.

2일 한국병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환자에 대해 질병군에 따라 미리 정해진 포괄수가를 적용하는 제도다.

기존 포괄수가제에는 맹장 탈장 등 7가지 질병군이 해당됐지만, 신포괄수가제는 559가지 질병군이 적용된다.

이에따라 한국병원을 이용할 경우 다른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상당부분 보험이 적용돼 실질적으로 입원환자 진료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의사가 직접 시행하는 수술이나 시술, 항암제 등 고가의 진료, 식대, 상급병실 이용료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진료비는 제외된다.

송재승 병원장은 “새해에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민간병원은 30곳으로, 충북에선 한국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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