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의원들이 내년 의정비로 연간 3천297만 원(월 275만원)을 받는다.

괴산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8일 괴산군 인구,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2.6%),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월정수당을 10%(연간 180만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정수당은 2022년까지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인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1천797만 원이던 월정수당은 내년부터 1천977만 원으로 오른다.  

여기에다 법적으로 정해진 연간 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을 포함하면 군의원들은 연간 3천297만 원을 받게 된다. 

앞서 군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3개 권역으로 나눠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인상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응답자 48.9%(252명)는 ‘인상률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5.5%(28명)는 ‘낮다’, 45.6%(235명)는 ‘높다’고 답했다.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해온 괴산군의회의 의정비는 충북 시·군 지방의회 가운데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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