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청 오거리 회전교차로가 개통됐다.

영동군은 교통체계 개선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군청 오거리 회전교차로는 6억7천만 원을 들여 지난달 말 노면 포장을 마친데 이어, 이달 들어 차선 및 안전지대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됐다.

군은 “군청 오거리는 군청을 출입하는 차량이 교통 러시아워 시간에 몰리면서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이었다”며 회전교차로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군청 앞 지하차도를 지나 중앙교차로로 향하는 우회전시 발생하는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우회전차선 정비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교차로는 길게는 3번의 신호등 횡단보행으로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회전교차로 설치 후 신호 기다림 없이 신속한 보행이 가능해져 군민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군은 주민 호응이 높은 만큼, 출‧퇴근 시간대 차량 혼잡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교차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군청 오거리를 비롯해 모두 8개의 회전교차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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