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청정 이미지 사수를 위해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은 최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겨울철새들이 다수 관찰되고,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는 환경부 발표에 따른 조치다. 

군은 농장단위 책임방역 강화를 위해 가금류 농가에 농소독용 생석회와 소독약품 공급을 마쳤다.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에는 소독차량을 동원해 관내 축사 밀집단지와 소하천 주변을 꼼꼼히 소독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에는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주변으로 일제 살포하는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를 추진하고, 농가 방역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