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보시스템 구축…내년 1월부터 시험운영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내년 1월부터 보은군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를 승강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은군은 올해 추진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며 23일 이렇게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시험운영을 거쳐 2월부터는 보은읍 5개 승강장에 설치한 안내기를 통해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경기도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 보은군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을 마쳤다.
이를 통해 보은지역 농어촌버스 운영업체인 ㈜신흥운수 농어촌버스에 설치된 GPS송수신장치의 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 중개해 통신망을 통해 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에 표출하게 된다.
보은군은 “버스정보안내기는 LCD, LED를 병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선명한 내용을 표출하고 고장 여부를 스스로 점검해 교통정보센터에 알려준다”며 “별도의 상태감시용 폐쇄회로(CC)TV는 필요 없는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고지에서 너무 가까운 터미널과 중앙사거리, 동다리 앞 삼산리는 경로지점 변별이 어려워 버스 도착정보가 아닌, 계획출발시각으로 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내년에 읍‧면 거점과 관광지 등 25개소, 2020년에는 20개소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3년간 총 5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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